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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법' 부르는 로맨틱 뮤지컬

연합뉴스 | 입력 2009.11.01 10:11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어느덧 성큼 다가오는 겨울, 날씨가 차가워질수록 관객들의 발길은 로맨틱 코미디로 몰린다. 두근거리는 연인들의 가슴을 더욱 떨리게 해줄 공연들이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데이트 뮤지컬'로 이미 자리 잡은 '김종욱 찾기', '싱글즈'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에 도전장을 던지는 중소형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 줄을 잇고 있다.

◇'스켈리두' = 달콤한 멜로디와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로 가득 채운 로맨틱 뮤지컬로, 대학로 우리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아이돌 스타 출신이지만 지금은 세상에서 잊힌 작곡가가 우연히 만난 작사가와 연인이 되는 과정을 발랄하게 그렸다. 제목 '스켈리두'는 귓가를 맴도는 묘한 사랑의 주문이라는 뜻이다.

그룹 Y2K 출신의 고재근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MBC '개그야'의 '주연아' 코너로 인기를 끈 개그맨 정성호가 멀티맨으로 뮤지컬에 데뷔해 감초 연기를 펼친다.

'도깨비 스톰', '미라클' 등의 공연에서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인 김대환이 작곡과 연출을 맡았다.

12월31일까지. 제작 비갬아트컴퍼니. 4만원. ☎070-8227-8794.
◇'점점' = 25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는 신작으로, 점(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차별화한 로맨틱 뮤지컬이다.

점을 전면에 등장시켜 사랑도 이별도 마음먹기 나름이며 결국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것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부적과 예언을 믿는 기상캐스터가 하늘이 점지했다는 운명의 남자와 첫눈에 마음을 빼앗긴 남자 사이에서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나라와 박민정이 여주인공 맹신비 역에 더블캐스팅됐으며 정상훈, 성두섭,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극작 박인선, 연출 변정주. 제작 충무아트홀ㆍ악어컴퍼니. 4만원. ☎02-501-7888.

◇'두드림 러브' =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막을 올린 시즌2 공연으로, 사랑에 대한 기억을 상영해주는 특별한 영화관을 찾은 연인을 통해 사랑의 소중함을 전하는 감성적인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소극장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40여 곡의 음악이 풍성하게 이어진다. 음악은 '싱글즈', '형제는 용감했다' 등에 참여한 작곡가 장소영이 맡았다.

'드림걸즈'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김소향과 드라마 '쾌걸춘향'의 삽입곡 '자유로와'를 부른 가수 지니가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박일곤, 김승대와 개그맨 김기수가 가세했다.

12월 31일까지. 연출 최창열. 4만원. ☎02-747-0094.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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